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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위한 발판 마련"

    강원도 횡성군(김명기 군수)이 7일  롯데플라자 마켓(회장 이승길, 사장 알빈 리)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김명기 군수 및 방문단은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와 면담하고 하워드 카운티와 횡성군의 교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원도 횡성군 김명기 군수를 비롯 도만조 군 경제정책과장 등 실무진 4명과 횡성군가공식품수출협의회(이하 횡가협) 유재주 회장(청아굿푸드 대표) 등 7개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지난 5일 미국에 도착 10일간 뉴욕, 워싱턴, LA를 방문, 미국 시장에 진출한 횡성산 가공식품의 실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수출 거래선 확보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7일 롯데플라자 마켓에서 열린 특판행사 리본 커팅식에 참석한 김명기 군수는 "단순한 이벤트성 협력이 아니라 롯데 플라자와 장기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 횡성군의 알찬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빈 리 사장은 "K문화 열풍으로 한국의 먹거리들이 아시안들은 물론 주류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횡성군의 농산품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워드 카운티 청사를 받은 일행은 켈빈 볼 이그제큐티브의 환대를 받았다.  양 측은 횡성군과 하워드 카운티를 홍보하는 '프레센테이션'을 진행하며 두 지역정부의 교류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 카운티와 횡성군에는 많은 공통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면서 "점진적으로 교류하면서 두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촉진시키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하워드 카운티 측은 화합과 발전을 위해 김 군수 등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횡성군 측도 '횡성 소가죽'으로 특별 제작한 '장구' 등 선물을 전달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동반성장 하워드 카운티 강원도 횡성군 발판 마련

2023-07-10

하워드 카운티 주하원의원 도전 리사 김 후보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 보좌관 출신으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하워드 카운티 9B 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리사 김(50) 후보를 만났다.   하워드 카운티는 한인 인구가 메릴랜드에서 가장 많은 지역. 한인을 대표할 한인 정치인이나 친한파 정치인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다. 오랜 기간 친한파 정치인으로, 그 자신도 한인 남편을 둔 '한인 며느리'로 두루 알려진 리사 김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자 메릴랜드에서는 리사 김 후보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김 후보는 선거공약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는 높은 범죄율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자동차 절도가 100% 증가했다. 아시안 혐오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역의 현안을 이야기 했다. 그녀는 "남편이 한인인데, 가족 중에 강도상해를 크게 당한 분이 있다. 특정인종을 대상으로 이런 범죄가 증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런 범죄자들에 대해 가장 높은 형량으로 기소를 해야 한다. 나의 전권을 이용해 이런 범죄 예방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아시안 혐오 범죄의 해악을 피부로 느낀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지역 한인들의 안전문제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믿음이 솟았다.   이어서 김 후보는 “나는 공화당원이기 때문에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한다. 그러나 총을 사용한 범죄, 절도한 총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메릴랜드 의회는 절도한 총을 이용한 범죄를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개정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했다. 경범죄로 기소가 되면 이런 범죄는 계속될 것이다. 내가 의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다”라고 총기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는 총기를 사용해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형량 강화를 강조했다.   교육문제에 관해 김 후보는 “현재 카운티 차원에서 문제해결이 어려워 교육관련 권한이 주정부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기간에 학력저하 문제가 일어났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속성반 같은 것을 만들어 짧은 기간에 배우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내 가족은 전형적인 미국식만을 먹어 ‘고기, 야채’만 평생 먹었는데, 남편과 처음 데이트를 하며 미각이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는 김 후보는 한인인 남편과의 오랜 결혼 생활로 한국 음식에 조예가 깊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 그 중에서도 깨를 뿌린 겉절이와 깍두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리사 김 후보는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를 취득했다. 한편, 리사 김이 출마한 지역은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 조형물이 있는 9B(우편번호 21042, 21043)지역이다. 한국인 김태형 변호사를 남편으로 둔 리사 김 후보는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 재임 시 보좌관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왔고, 현재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이사로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공화당 출신인 김 후보는 11월 8일 코트니 왓슨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주하원의원 하워드 메릴랜드 하워드 메릴랜드 한인회 하워드 카운티

2022-09-14

MD한인회, 하워드 카운티 지원금 수령 "한인축제 성공 위한 발판 마련"

     오는 9월 한인축제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윈)가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로부터 2만 달러 지원금을 수령했다. 14일 하워드 카운티 청사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하워드 카운티 캘빈 볼 군수는  메릴랜드 한인회를 비롯 소수계 시민단체와 비영리단체 총  60 곳에 대한 '커뮤 니티 서비스 파트너십(CSP)' 예산으로 총 200만 달러 지원을 발표했다.   볼 군수는 "비영리 단체 등 지역사회를 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중요한 구성원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런 단체들에게 투자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헬렌 원 회장은 "창립 50년 역사를 맞은 메릴랜드 카운티가 역사상 최초로 카운티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원 회장은 "카운티 정부에 감사 드리며, 9월 개최하는 한인 축제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한인회는 오는 9월23일, 24일 양일간 하노버 소재 아룬델밀스 몰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실시되는 제44회 한인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에서 유명 가수 조항조와 신인선이 출연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코로나 이후 워싱턴 지역에 한국 유명가수 방문이 끊긴 가운데, 메릴랜드 한인회가 맥을 되살려 동포사회에 힘과 활기를 되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한인회 카운티 지원금 하워드 카운티 md한인회 하워드

2022-07-15

'헌신적인 엄마였는데···' 교통사고 김경혜씨 끝내 숨져

<속보>지난달 23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아들 빈센트 대성 우드워즈(13)가 숨진 데 이어 치료를 받던 어머니 김경혜씨(미국명 제니퍼 김, 51)도 끝내 숨졌다. 빈센트의 아버지인 로버트 우드워즈와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직후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대 쇼크 트라우마 센터에서 사경을 헤매다 29일 오후 11시 55분쯤 숨졌다. 김씨와 빈센트의 장례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들 빈센트의 뷰잉서비스는 1일 오후 2~4시, 6~8시 두 차례에 걸쳐 엘리컷시티 소재 리서렉션 성당에서 열린다. 아버지 우드워즈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숨진 아내는 정말로 아름다운 어머니였고, 아들 빈센트는 맑은 웃음의 소유자였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는 1975년 워싱턴으로 이민왔다. 당시 가족들은 워싱턴에서 유일한 ‘킹스 비디오’를 운영했다. 김씨는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1994년 현재의 남편 로버트 우즈워즈(NASA 엔지니어)와 결혼, 이후 1996년 ‘선천적 왜소증(dwarfism)’을 가진 큰 아들 빈센트를 낳았다. 지인들은 “그녀가 매우 가정적이고, 생활력이 강하며 지극히 헌신적인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큰아들 빈센트를 돌보는 것 외에도 20년전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막내동생, 양로원에 계신 아버지를 간호하는 등 직장과 가정을 돌보는 슈퍼맘이었다고 기억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마즈다 승용차를 몰고 사익스빌 소재 리버 로드에서 루트 32번으로 좌회전을 하던중 대형 견인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앞좌석에 타고 있던 빈센트가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재클린(5)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퇴원했다. 한편 빈센트가 숨진 이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상에 마련된 3개의 페이스 북에는 빈센트의 명복과 그를 추모하는 글들이 수백건씩 오르고 있다. ▷뷰잉서비스: 3175 Paulskirk Drive, Ellicott City, MD(Church of the Resurrection) ▷일시: 1일 오후 2~4시, 6~8시 허태준 기자

2009-06-30

'안타까운 죽음' 선천적 장애 앓은 한인 소년, 어머니 몰던 차 사고로 사망

선천적 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한인 혼혈소년이 교통사고로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매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어머니 김경혜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했던 빈센트 우드워드(13)군은 차가 견인트럭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빈센트군은 선천적 왜소 발육증이라는 장애를 극복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총학생회장에 선출되는 등 열성적인 활동으로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익스빌 소재 주민들과 빈센트가 다녔던 마운트 뷰 중학교와 빈센트와 함께 지낸 학교 친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빈센트를 지켜본 애니타 잉링씨는 "빈센트는 누구든 그를 한번 본 사람들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소년이고 지도자였다"고 볼티모어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고로 어머니 김씨도 중상을 입었으며 빈센트의 5세난 동생도 부상을 입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빈센트와 동생 재클린은 모두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빈센트는 이날 체육활동을 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준 기자

2009-06-26

왜소증 장애도 열정으로 이겨냈는데···사고로 꺾인 빈센트의 꿈

<속보>지난 23일 하워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빈센트 우드워드(13)는 한국인 모친을 둔 한국계로 확인됐다. 특히 빈센트는 선천적 왜소 발육증(dwarfism)이라는 장애를 극복,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중학교때 총학생회장에 선출되는 등 열성적인 활동으로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익스빌 소재 주민들과 빈센트가 다녔던 마운트 뷰 중학교와 빈센트와 함께 지낸 학교 친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엘리컷시티 이경환씨는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아는 빈센트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고,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하는 등 남들이 하는 일은 모두 다했습니다. 장애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라며 애통해했다. 특히 그는 “어머니 제니퍼 김(한국명 김경혜)은 빈센트를 매일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학교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열성이었다”고 말했다. 10여년 동안 빈센트를 지켜본 애니타 잉링씨는 “빈센트는 누구든 그를 한번 본사람들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소년이고 지도자였다”고 볼티모어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뛰어난 리더십과 친화력을 지닌 빈센트는 2년 전인 6학년때는 한인 김민지 양과 러닝메이트로 학생회장에 출마, 당선됐다. 민지양은 선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빈센트는 모두가 사랑했고, 용감한 친구였다. 비록 키는 작았지만 우리에게는 그냥 또하나의 친구일 정도로 남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빈센트는 13살 소년들의 그것처럼 평상시에는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고, 스케이트보딩과 아이스 스케이트, 유튜브에 장난스런 춤을 올려놓는 등 소년의 천진난만함도 간직하고 있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빈센트의 친구 150여명은 사고 소식을 접한뒤 2개의 페이스북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웨스트 프렌드십 초교를 졸업한 빈센트는 올 가을 인근 매리엣츠 릿지 고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한편 빈센트는 지난 23일 오후 5시 5분쯤 하워드 카운티 사익스빌 소재 리버로드와 루트 32가 만나는 지점에서 어머니 김경혜씨가 몰던 승용차가 견인트럭과 충돌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어머니 김씨는 아직 중태이며, 함께 타고 있던 재클린 우드워드(5)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빈센트와 동생 재클린은 모두 안전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빈센트는 이날 체육활동을 하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사고 지점은 신호등이 없는 곳으로 최근 몇달새 최소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험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허태준 기자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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